[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약혼녀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29, 30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이 약혼녀 한소희의 생존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은 회식 도중 국과수 연락을 받고 부검을 하기 위해 택시를 탔다. 그때 강현(박은석)의 전화가 걸려왔다.
강현은 백범에게 한소희 얘기를 꺼냈다. 백범은 약혼녀 한소희가 10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죽었다고 알고 있는 상황. 강현은 그런 백범에게 "한소희 씨 살아 있다"는 말을 했다.
앞서 강현은 백범 아버지를 만나 10년 전 벌어진 일을 전해 들었다. 백범 아버지는 강현에게 한소희가 백범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고 사고 후 죽은 것이 아니라 식물인간 상태가 됐음을 털어놨다.
강현은 한소희의 아이가 형 강용의 아이인 줄 알았었다. 백범 아버지는 DNA 검사까지 해봤다고 전했다. 강현은 강용의 납골당을 찾아가 "그 애 형 아이 아니라며? 그거 알고 있었느냐. 1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답답해 했다.
백범은 강현을 통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한소희의 생존 사실을 듣고 놀랐다. 그 시각 백범 아버지는 식물인간 상태인 한소희를 지켜보고 있었다. 백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소희의 발이 살짝 움직임을 보였다.
'검법남녀'가 1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가운데 한소희의 생존이 엔딩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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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