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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기름진 멜로' 준호♥려원, 이미숙 반대에 결국 '이별 위기'

기사입력 2018.07.17 07:00 / 기사수정 2018.07.17 00: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려원이 준호에게 이별을 고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5회·36회에서는 진정혜(이미숙 분)가 서풍(준호)과 단새우(려원)을 반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승기(이기영)는 단새우가 화룡점정에서 일하는 것을 반대했고, 서풍에게 직접 연락했다. 그날 밤 단승기는 서풍과 단새우를 만나기 위해 호텔을 찾았다.

서풍은 잠든 단새우를 대신해 단승기를 기다렸다. 서풍은 단새우가 있는 방을 안내한 후 단승기를 주방에 데려갔다. 서풍은 "새우는 불판 다섯 번째입니다. 염려하시는 대로 불판 자리는 남자 위주의 조직이라 여자가 버티기 힘듭니다. 불도 센 데다가 주방도구 자체가 여자한테 안 맞습니다. 새우는 웍을 좋아합니다. 요리사가 웍을 사랑하면 음식이 맛 없을 수 없습니다. 지켜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며 사정했다.

이후 서풍은 단새우 부모님의 반대를 걱정했다. 서풍은 "나 솔직히 서럽고 두렵고 불안해. 내가 왜 서러워야 돼. 너희 부모님 두 분이 나 싫어하시니까. 그러니까 내가 진짜 못난 놈 같고. 네 마음도 언제까지 꼿꼿할 줄 모르겠고. 그래서 불안하고 그래"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단새우는 "네가 못나고 모자라서가 아니고 내가 못나고 모자라니까. 엄마, 아빠가 이것 저것 재보고 따져보고. 나 못난 거 숨기려고 그러는 거야. 한 번 실패하니까 우리 엄마는 아직 정신 못 차렸거든? 나는 완벽하게 정신 차렸어. 그러니까 나만 봐"라며 설득했다.

서풍은 "너만 봐지지가 않아"라며 두려워했고, 단새우는 "나는 너만 보는데 너는 왜 나만 안 봐. 주방 밖에서는 나만 봐도 돼"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진정혜(이미숙)는 단새우에게 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우겼다. 단새우는 선을 보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결국 진정혜는 화룡점정으로 찾아가 서풍을 만났다. 진정혜는 "새우 데리고 가려고 왔네. 자네 지금 나랑 한 번 해보자는 건가? 매너 갖추고 정중하게 이야기 할 때 새우 내보내줘"라며 압박했다.

서풍은 단새우를 주방에서 끌어냈고, "집에 가. 어머니 오셨어"라며 선언했다. 단새우는 "주방이 이 난리인데 나보고 집에 가라고? 나는 뭐 요리사 아니야?"라며 발끈했고, 서풍은 "필요 없어. 가"라며 막말했다.



단새우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 집에 가지 않은 채 배회했다. 서풍은 단새우가 집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찾아 헤맸고, 이때 단새우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단새우는 서풍을 만났고, "우리 엄마가 끝까지 반대하면 나랑 헤어질 거야? 화룡점정에 나 내일 간다?"라며 물었다. 서풍은 말을 잇지 못한 채 망설였고, 단새우는 "헤어져. 우리 엄마 못 이기는 남자 믿고 연애 못해. 끝내"라며 이별을 결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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