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랜선라이프'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대도서관은 벽면마다 흡음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목소리가 울리는 것을 방지해 시청자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윰댕의 방은 벽지가 바뀌었고 조명이 설치됐다.
대공사가 끝난 뒤 점심을 시켜 먹었다. 윰댕은 수제비와 짜장을 곱빼기를 시키자고 했지만 대도서관은 양이 1.25배밖에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계속 의견 차이를 보였다. 결국 곱빼기 1개, 보통 1개를 주문했다. 메뉴 주문에만 30분을 소비해 웃음을 안겼다.
논란 속 주문한 음식이 왔다. 곱빼기의 양이 훨씬 많았다. 두 사람은 이를 확인하는 상황을 즉흥적으로 촬영했다. 대도서관은 "재밌는 상황이 나오면 바로 찍는다"고 말했다. 이후 음악과 자막 작업을 통해 또 하나의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대공사를 마친 뒤 창고 정리를 시작했다. 윰댕은 신장이식 이후 남들보다 체력이 좋지 않아 어느새 피로가 쌓였다. 대도서관은 그런 윰댕을 배려해 혼자 묵묵히 정리했다.
윰댕은 스튜디오에서 "많이 도와줘 고맙다. 내가 수면을 많이 취한다. 그럴 때 집안일을 다 해줘 고맙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실제로 대도서관은 서툰 솜씨지만 언제나 먼저 일어나 식사를 준비한다.
윰댕은 "대도님은 '자긴 어쩜 그렇게 귀엽니' '사랑스럽니'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이렇게 나를 많이 사랑해주고 그래서 나도 이 사람한테 잘해주고 싶다. 둘이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대도님의 배려가 너무 고맙다"고 털어놓았다.?대도서관은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했다.
김숙은 "완전 신혼부부 같다"며 흐뭇해했다. 대도서관은 "마음이 예쁘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