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탈주했다. 허준호는 다시 살인을 저질렀고, 장기용이 진기주를 지키는 과정에서 폭력성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25회·26회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가 살인을 다시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재는 전유라(배해선)의 도움을 받아 탈주했다. 한재이는 윤희재가 탈주했다는 뉴스를 보며 겁을 먹었고, 채도진 역시 곧장 한재이의 집으로 향했다. 채도진은 "내가 잡을게. 윤희재 그 사람이 어떤 짓 못하게 막을게. 우리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그렇게 할게. 제발 나 피하지 말아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한재이는 "내가 널 왜 피해. 괜찮아. 정말이야"라며 안아줬다.
채도진은 "당분간 같이 지내자. 내가 여기로 올게"라며 불안해했고, 한재이는 "너무 무리하지 마"라며 걱정했다. 채도진은 "부탁하는 거야. 밤이고 낮이고 낙원이 네 옆에 있게 해달라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윤희재는 "자서전을 완성할 기회가 곧 올 거야"라며 악행을 예고했다. 이때 염지홍(홍승범)은 "윤나무 한 번만 해보면 안될까요. 아버지가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시는지 알 것 같거든요"라며 흥미로워했고, 윤희재는 "네깟 게 어딜 감히 내 새끼를 건드려"라며 채도진을 향한 집착을 엿보였다.
또 염지홍은 한재이에게 접근했다. 염지홍은 한재이가 탄 차 창문을 깨트렸고, 다행히 채도진이 도착해 한재이를 지킬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채도진은 염지홍에게 칼을 휘두를 뻔했다. 채도진은 자신도 모르게 나온 폭력성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윤희재는 고이석(정인기)을 살해했다. 채도진은 고이석의 죽음에 오열했고, 염지홍을 찾아가 위협했다.
특히 채옥희(서정연)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윤희재를 보고 두려움을 느꼈다. 윤희재는 "잘 있었어. 여보"라며 인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채도진이 윤희재를 잡기 위해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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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