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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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금새록 "'독전'·'같이살래요' 반응 실감 못해…더 겸손해질게요"

기사입력 2018.07.14 08:00 / 기사수정 2018.07.13 18:04

김주애 기자

[엑츠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독전'부터 '같이살래요'까지 배우 금새록에게 올 한해는 그 어떤 해보다 특별한 한 해다.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이 신인 배우는 어떻게 감당하고 있을까.

"사실 반응을 크게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다. 집순이라서 집 밖에 잘 안나가는 편이기도 하다. 스케줄이 많아진 걸로 조금은 실감한다. 어머니랑 가족분들도 좋아해주신다. '독전'이 5월에 개봉할 지 몰랐고, 드라마도 이 시기에 들어갈 수 있을 지 몰랐는데 운이 좋게 두 개가 동시에 상영되고, 방송됐다. 운이 좋았던 것 같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기 전, 금새록은 원더걸스를 꿈꾸는 다소 엉뚱한 무용학도였다. 무용을 배우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자신이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을 하다가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무용은 2~3년 정도 했다. 연기를 하기 전까진 어떤 걸 꾸준하게 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2학년 말 쯤에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연기를 선택하게 됐다. 그때 내가 끈기 있고, 독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힘들어도 입시를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무용을 했던 과거는 지금 연기에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다시 무용을 시작하고 싶다."

분야는 다르지만 몸을 쓰는 법을 공부했기에, 금새록은 액션 연기도 자신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몸을 쓰는 연기에 욕심이 난다. 태가 무용처럼 나올 수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멋진 액션 신을 보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액션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또 하나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는 멜로 연기다. 앞서(인터뷰②) '같이 살래요'에서 유일하게 러브라인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던 그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멜로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 그 중에서도 나이에 맞게 풋풋한 사랑이야기가 지금 내 단계에서는 맞을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것도 가릴 처지는 아니다. 좋은 이야기와 좋은 캐릭터라면 언제나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새록은 팬들에게 "아직 부족한 모습도 많지만 더 다양한 인물의 못브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현하의 이야기가 끝이 난게 아니기 때문에, 현하로 더 집중해서 살면서 현하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런 관심이 처음이라, 어떻게 보답해야하는 지 잘은 모르지만 내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내는게 답일 거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그리고 겸손히 잘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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