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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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상 망치는 것=부끄러움 모르는 어른"…'톡투유2' 류수영의 위로

기사입력 2018.07.10 22:49 / 기사수정 2018.07.10 22: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류수영이 진심 어린 위로로 감동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스페셜 MC 청하,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류수영과 800여 명의 청중이 '타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청하는 개인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운 MC 유리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청하는 솔로곡 '월화수목금토일'의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 류수영은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박하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수영은 '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썸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이렇게 말하는 걸 아내가 좋아한다"며 "박수를 치셔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 여성은 평소 부끄러움이 많다고 고백하며 "말을 잘하고 싶어서 계속 생각했는데 막상 말하려니 말이 안나온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평소에 직장 상사나 모르는 사람, 심지어는 가족, 친한 친구나 선후배들과 이야기를 할 때도 당황하거나 긴장하거나 부끄러우면 얼굴에 확 티가 난다. 그래서 내가 회의 중 무슨 말을 할 때 잘하고 싶어도 얼굴 빨개지는 것이 밖으로 보이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류수영은 "부끄러워 하지 말아라.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은 그렇다. 부끄러운 것을 창피해 할 필요가 없다"며 "세상이 따뜻한 이유는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들이 만드는 배려 때문"이라고 말하며 여성을 위로했다.

또 류수영은 "세상을 망치는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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