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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너도인간이니' 서강준, 공승연바라기 ON…직접 나섰다

기사입력 2018.07.10 07:16 / 기사수정 2018.07.10 01:2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과 공승연이 서로를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18회에서는 남신Ⅲ(서강준 분)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강소봉(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소봉은 지영훈(이준혁)에게 "미친 소리처럼 들릴 거 아는데, 지금 본부장님 꼭 사람 같다"라며 "저만 그런 거죠? 팀장님은 그런 거 없으시죠?"라고 물었다. 지영훈은 멈칫했지만, "말도 안 되는 감정인 거 알면 알아서 정리해야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영훈 역시 남신Ⅲ를 대할 때 달라진 자신을 느꼈다. 지영훈은 남신을 보며 "그동안 걜 보면 널 생각했는데, 오늘은 널 보니까 걔 생각이 난다. 사람한테 치이는 건 너나 걔나 똑같아. 그래서 안 됐단 생각이 들었나봐. 그냥 로봇일 뿐인데"라고 말했다.

남신Ⅲ는 강소봉이 떠난 후 점차 스스로 사고했다. 회의에서 오로라(김성령)의 의견을 반대하고 서종길(유오성)의 편을 들기도. 거기다 누군가 강소봉을 조롱하면 분노했다.



지영훈이 "인간 남신 흉내 내는 거에 집중해달라"라고 했지만, 남신Ⅲ는 "난 인간 남신과 다르다. 강소봉 씨가 그랬다. 난 그냥 나라고. 엄마랑 지영훈 씨는 내가 인간 남신을 따라 하지 않으면 화를 낸다. 근데 강소봉 씨는 다르다. 난 나로 인정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래서 강소봉 씨가 자꾸 눈에 보이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남신Ⅲ의 돌발 행동이 계속되자 오로라(김성령)는 남신Ⅲ를 수동 제어 모드로 전환하고자 했다. 오로라는 강소봉에게 남신Ⅲ를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강소봉은 "더 이상 엮이기 싫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강소봉은 남신Ⅲ 앞에 나타났다.

강소봉은 남신Ⅲ에게 "네 판단대로 행동하란 말 취소할게"라고 말하며 서종길에게 협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남신Ⅲ는 목걸이를 걸어주며 작별 인사를 했다.

한편 박 비서(조재룡)는 서예나(박환희), 남신의 결혼식에서 오로라의 휴대폰을 빼돌렸다. 박 비서는 오로라인 척 강소봉을 불러냈고, 최상국(최병모)은 강소봉을 납치했다. 그때 자율주행차가 최상국의 차를 막았고, 이어 남신Ⅲ가 등장했다. 차를 막은 남신Ⅲ의 괴력에 최상국이 남신Ⅲ의 정체를 눈치챌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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