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커뮤니티발 열애설이 장장 10시간동안 화제가 된 것은 물론, 당사자의 자필사과문까지 이끌어냈다. 이수민과 임성진의 열애설 이야기다.
그야말로 '우여곡절'이었던 10시간이었다.
▲ 이수민의 1차 해명
이수민은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자신과 임성진 배구선수와의 길거리 데이트설에 대해 "아니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다. 이런 글은 이제 멈춰달라"고 강조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해당 글은 이수민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기사화가 되면서 두 사람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소속사 측 역시 이수민의 해명대로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 비공개계정과 스티커사진 포착
이후 '이수민의 비공개계정'이라는 캡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해당 캡처에는 이수민이 비속어를 쓴 내용이 담겨져 있었으며, 열애를 부인한 임성진과 다정하게 찍은 스티커사진까지 포착돼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스티커사진에 대해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 이수민의 자필사과문
9일 오후 10시경 이수민은 결국 자필사과문을 작성하며 2차적으로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수민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또한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사용한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DM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봐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수민은 "임성진 선수와의 열애 사실에 대해 언급을 하자면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수민은 자신이 비공개 계정에서 사용한 비속어에 대해 사과를 하는가 하면, 임성진과의 열애에 대해서는 단호히 아니라고 밝히면서 자신의 입장을 다시한번 전했다.
한편 이수민은 2001년생으로 아역배우 출신이다. EBS '보니하니' MC로 유명세를 탄 뒤 드라마 '역적',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끝에서 두번째 사랑', '크로스', '연남동 539' 등에 출연했다. 현재 패션앤 '팔로우미9'의 MC로 활약 중이다.
이수민과 열애설에 휩싸인 임성진은 1999년생으로 미래의 배구계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 제천 출신으로 제천 의림초, 제천중학교, 제천산업고를 거쳤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소속이다. 제천산업고등학교 시절 팀의 주 공격수로 많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194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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