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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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언더파' 김세영, LPGA 72홀 역대 최저타 기록세우며 우승

기사입력 2018.07.09 11:20 / 기사수정 2018.07.09 17: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 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카를로스 사간다(스페인)을 9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번홀 부터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김세영은 5번과 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9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도 김세영의 질주는 계속됐다. 10번 홀 버디를 비롯해 12번 홀과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예고했다.

전날 3라운드 54홀까지 애니카 소렌스탐의 LPGA 역사상 최저타 타이기록(24 언더파)을 세웠던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추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이 이록한 31언더파는 2001년 3월 소렌스탐이 세운 LPGA 투어 최다 언더파(27언더파)에 4 언더파나 추가한 대기록이다.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기준으로도 어니 엘스(남아공)가 2003년 기록한 72홀 최저타(31언더파)와도 같은 기록이다. 

타수로만 따져도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72홀 최소타 기록(30 언더파 258타)보다 한 타 낮다.

김세영은 72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LPGA 투어 개인 통산 7승과 이번 시즌 첫 승을 자축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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