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가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5일째 200만 명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재미에 충실한 구성, 그 안에서도 촘촘한 짜임새를 놓치지 않은 점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날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앤트맨이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어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2019년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4'와의 연결고리가 될 내용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무엇보다 앤트맨(폴 러드 분)의 가족 이야기에서 나오는 훈훈함은 물론, 앤트맨과 와스프(에반젤리 릴리), 앤트맨의 친구 루이스(마이클 페나)처럼 주변 인물에서 나오는 재미까지 더해지며 가족 영화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관객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흐름이 완성되면서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현재 '앤트맨과 와스프'의 관객 증가 흐름은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2017, 최종 관객 수 385만 명)와 '닥터 스트레인지'(2016, 544만 명)보다도 앞선 기록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8일 오후(3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61.6%의 실시간 예매율로 독보적인 질주 중이다. 개봉 첫 주말을 지나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첫 주말 어떤 성적을 기록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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