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배우 신현준의 매니저와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신현준 매니저를 탐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현준은 출연 계기에 대해 "(매니저와) 일한 지 오래 됐다. 매니저라고 호칭을 한 적이 없다. 동생이다. 부탁을 안 하는데 이 프로를 꼭 출연하고 싶다더라. 정말 영자 씨 팬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결혼 하셨냐"라며 궁금해했고, 신현준은 "안 했다. 옷 스타일도 따라할 정도다. 이영자 씨가 먹은 걸 꼭 따라 먹는다. 연하다"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부추겼다.
이후 신현준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신현준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사이 미용실에 있는 과자를 몰래 먹었다. 신현준은 매니저의 건강을 걱정해 다이어트를 돕고 있었던 것. 매니저는 신현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과자를 먹은 후 커피를 마셨지만, 신현준은 "꼭 옷에 흘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매니저는 핫도그와 초코 우유의 맛 조합을 추천했고, 이영자는 "먹어본 적 없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다른 사람이 먹는 대로 먹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개발하는 친구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이영자는 "너무 잘 맞아서 사랑에 빠질 것 같다"라며 탐냈고, 신현준에게 매니저를 바꿔보자고 부탁했다. 신현준은 "내가 낯을 가린다. 부지런하냐. (매니저를) 깨워야 할 수도 있다. 잠이 많다"라며 거절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다음 날 아침에 먹을 음식에 대해 설명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영자는 "(하루 판매하는 양이) 200그릇 밖에 안 돼. 네가 8시에는 나와야 먹을 수 있어"라며 실감나게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추석 특집으로 한 번 하자"라며 제안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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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