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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윤석민 무너뜨린 김현수, 난타전 끝에 LG가 웃었다

기사입력 2018.07.07 23: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7일 토요일

광주 ▶ LG 트윈스 13 - 10 KIA 타이거즈


이틀 연속 난타전, 오늘 승자는 LG였다. LG가 3회 김현수의 투런 포함 4점을 뽑았으나, KIA도 3회 김대현의 보크로 한 점, 4회 5연속 안타와 박준태의 스리런으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5회 동점을 넘어 김현수의 땅볼로 역전했고, 박용택의 솔로포로 2점 차를 만들었다. KIA가 7회 버나디나의 투런, 안치홍의 적시타로 다시 뒤집었지만 LG가 8회 김현수의 윤석민 상대 만루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LG 김대현은 4이닝 6실점, KIA 팻딘은 4⅓이닝 7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문학 ▶ 한화 이글스 4 - 5 SK 와이번스

SK가 이틀 연속 한화를 꺾고 1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SK는 3회 한동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6회 김태균의 역전 스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켈리는 홈런을 맞은 후 햄스트링 경련으로 강판됐다. 바뀐 투수 전유수 상대로 한화가 한 점을 더 뽑았다. SK는 7회 로맥의 적시타, 최정의 투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SK 선발 켈리는 5⅓이닝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6⅔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사직 ▶ KT 위즈 9 - 1 롯데 자이언츠

KT가 고영표의 호투, 홈런 3방에 힘입어 설욕에 성공했다. KT가 1회 로하스의 투런, 2회 오태곤의 적시타, 3회 강백호와 유한준의 솔로포 그리고 박경수의 적시타로 6점 리드를 잡았다. 4회 윤석민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졌고 6회 심우준의 적시타로 9득점을 냈다. 롯데는 4회 문규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KT 고영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신고했고, 롯데 박세웅은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고척 ▶ NC 다이노스 4 - 6 넥센 히어로즈

넥센이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 끝에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이 1회 선취점을 뽑자 NC가 2회 최준석의 통산 200호 아치로 따라붙었다. 넥센은 3회 실책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3회 마이클 초이스의 희생타, 4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3-2 재역전했다. 그러자 NC가 5회 재비어 스크럭스의 투런포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승부처는 6회. 넥센은 6회 2사 후 박병호와 김민성, 임병욱의 연속 적시타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넥센 제이크 브리검은 타선 도움으로 시즌 5승(5패)째를 따냈고, NC ‘깜짝 선발’ 김재균은 2⅔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잠실 ▶ 삼성 라이온즈 3 - 8 두산 베어스


두산이 5연승 행진으로 삼성을 7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4회 최주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1사 2·3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벌렸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삼성은 7회 무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희생플라이와 박해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잠시였다. 두산은 7회 2사 만루에서 박건우의 싹쓸이 2루타로 승리를 확정했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은 개인 5연승으로 시즌 11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 팀 아델만은 7패(5승)째를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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