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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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시크릿 마더' 종영…송윤아X김소연 '워맨스' 빛났다

기사입력 2018.07.08 07:30 / 기사수정 2018.07.08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크릿 마더' 송윤아와 김소연이 김태우의 악행을 밝혀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29회·30회·31회·32회(최종회)에서는 김윤진(송윤아 분)이 딸 한민지를 죽인 진범이 한재열(김태우)이라는 사실을 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진과 김은영은 김현주를 찾아냈다. 그러나 한재열은 김현주를 다시 납치했고, 김은영은 김현주가 남긴 증거를 손에 넣었다. 김현주는 납치되기 전 태블릿을 빌려 자신의 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던 것. 김은영은 고민 끝에 김윤진에게 영상을 보여줬다. 

김은영은 "한재열이 우리 언니를 죽였다는 거짓말을 한 이유. 그거 두려웠던 거예요. 우리 언니로 인해서 밝혀질 진실이. 고민 많이했어요. 이걸 김윤진 씨한테 보여주는 게 맞는 건지.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를 생각하면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아서"라며 설명했다.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과거 한재열의 실수로 한민지가 차에 치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한재열은 한민지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곧바로 도망쳤다. 

이후 한재열은 김윤진이 진실을 밝혀냈다는 사실을 알고 자수를 결심했다. 김윤진은 한재열을 막아섰고, 한민지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김윤진은 "자수? 당신만 편하게 자수하고 용서비는 꼴 보고 있으라고? 할 거였으면 여기까지 오기 전에 했어야지. 위기의 순간마다 거짓말로 넘길 게 아니라 멈췄어야지"라며 분노했다.

한재열은 "두려웠어. 김현주 내가 죽였다고 이야기 했을 때도 그게 사실이면 좋겠다는 생각 들 정도로 괴로웠어"라며 털어놨고, 김윤진은 "날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당신, 나한테 진심이라는 건 있었니. 이렇게 안 됐으면 내 옆에서 평생 살았을 거 아냐. 대체 언제까지 날 속일 생각이었어"라며 배신감을 느꼈다.

김윤진은 "미안하다면 당신 하고 싶은 그 말들 죽을 힘을 다해 삼켜. 내 딸 죽인 살인범. 내 손으로 내가 직접 신고했거든. 스스로 용서 구할 최소한의 자격 같은 거 당신한테는 이제 없으니까"라며 독설했고, 곧바로 하정완(송재림)이 도착해 한재열을 체포했다. 

또 김은영은 한국을 떠나기 전 "제가 끼어들지 않았으면 지난 일 잊어가면서 잘 살지 않았을까"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김윤진은 "잘 사는 척하며 지냈겠죠. 알아서 불편한 진실이라도 피해갈 수 없잖아요. 나만 모른다고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미안해하지 말라고요"라며 당부했다.



3개월이 흐른 뒤 김윤진은 평범한 일상을 지냈고고, 김은영은 다시 귀국했다. 하정완은 한재열 사건을 밝혀낸 공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윤진은 김은영이 일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미팅을 신청했다. 김은영은 

"이렇게 마주치는 일 없었어야 했는데. 학생 정보를 못 듣고 나와서요. 제가 또 뒷조사해서 일부러 찾아온 거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김윤진은 "학부모와 선생님으로 인연을 만들면 되지. 과거를 극복해야 또 다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니까"라며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악수를 하며 미소 지었다.

특히 김윤진과 김은영은 서로를 오해한 채 적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한재열이 감춘 악행을 밝히며 서로를 의지했고, 끈끈한 의리로 '워맨스'를 그려냈다.

enter@xportsnews.com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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