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종국이 냉면의 늪에 빠졌다.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는 김종국에게 닥친 43년 인생 최대 위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국은 매니저를 포함한 절친 동생들과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로 여행을 떠났다.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 곧 머나먼 백령도까지 반드시 와야만 했던 동생들의 숨겨둔 꿍꿍이가 밝혀졌다. 바로 이북식 냉면으로 유명한 백령도에서 냉면집 먹방 투어를 계획하고 있던 것.
김종국은 처음엔 “나도 냉면 좋아한다”며 반기는 기색이었으나, 마치 도장 깨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냉면집 여러 군데를 연속으로 찾는 동생들의 남다른 집념에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각자 몸무게 100kg이 넘는 먹성 좋은 동생들은 심지어 냉면을 더 많이 먹기 위해 종국 몰래 특별한 복장까지 갖췄었다고.
이를 지켜보던 ‘미우새’ 녹화장에서는 “먹는 거 보기만 하니 혼수상태 올 것 같다”며 군침을 삼키면서도 김종국을 부러워해야 할지 말지는 고민했다는 후문. 과연 냉면의 늪에 빠진 김종국은 무사히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묻지마 백령도 냉면 투어는 오는 7월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