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5:17
경제

지긋지긋 털, 영구제모로 깔끔하게

기사입력 2009.05.20 14:07 / 기사수정 2009.05.20 14:07

윤정주 기자

- 레이저 쿨 제모, 바로 지금이 적기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대학생 민혜민씨는 갑작스런 여름 날씨가 영 반갑지만은 않다. 이유는 바로 털 때문. 다리는 물론 팔, 겨드랑이에 유난히 털이 많은 민씨는 아침에 제모를 해도 밤이면 거뭇거뭇 돋아 있는 털을 보면 한숨지어야 한다. 아침마다 급히 면도기로 제모를 하다 보면 상처가 나기도 일 수, 게다가 겨드랑이는 매일 제모를 해야 해서 피부도 약해져 울긋불긋해 진지 오래다.

제모는 여름에 해야 한다?

지난 몇 주 동안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 덕에 거리의 옷차림은 이미 여름이 된 지 오래. 옷차림이 짧아지고 얇아지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은 바로 털! 특히 여성들은 겨드랑이는 물론 팔, 다리 털까지 신경 써야 한다. 더워진 날씨에 미처 제대로 제모를 하지 못하고 반소매셔츠를 입고 외출했다가 당황한 상황을 겪는 이들도 많다.

최근에는 제모 전용 면도기나 각종 제모 용품들이 등장해서 집에서도 손쉽게 제모를 할 수 있다. 문제는 매일매일 제모를 해야 하니 번거롭기 짝이 없다는 것. 게다가 면도기 등으로 제모하다 보니 피부 손상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런 번거로움을 줄여 줄기 위해 많은 이들이 영구제모를 선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영구제모는 언제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제모는 여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여름이 되기 전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이는 레이저 제모는 한 번의 시술이 아닌 3회 이상 시술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제모 원리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겉면에 보이는 검은 털들을 선별해 모낭세포를 파괴 해 영구적으로 제모가 가능하다. 따라서 1차 레이저 제모 후에는 일단 겉으로 보이는 털들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그러다 몇 주 후에는 다시 털이 자라는데 이는 1차 시기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고 피부 속에 숨어 있던(휴지기의 털) 털들이 나오는 것이므로 안심해도 된다. 따라서 모든 털들을 영구적으로 제모하기 위해서는 6~8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반복해서 레이저 제모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천에 위치한 하얀미피부클리닉 정재원 원장은 "최근 도입된 '스무스 쿨' 제모 시스템은 고출력 에너지를 이용해 넒은 부위를 더 효과적으로 제모할 수 있다. 기존 레이저 제모술은 5~8회 이상 시술을 해야 영구제모가 가능했지만 '스무스 쿨' 제모 시스템을 이용하면 5회 정도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레이저 제모는 아프다?! 쿨 제모로 통증 없이!

레이저 제모를 하면 더 이상 털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많은 이들이 망설이는 이유는 레이저 제모가 통증이 따른다는 오해 때문이다. 레이저 치료하면 대부분 통증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또, 레이저 치료를 하면 오히려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꺼리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특유의 번쩍이는 빛이나 소리, 냄새 등도 레이저 치료를 꺼리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제모법이 등장하고 있어 이런 통증이나 후유증 등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정 원장은 "최근 등장한 '스무스 쿨'제모 시스템은 피부 접촉면에 온도를 -3도 이하로 유지하는 최첨단 쿨링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따라서 시술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IPL 레이저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냉각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효과 높은 제모가 가능해 졌다. 따라서  제모효과가 높아 시술횟수도 단축되는 경향이다. 통증이나 화상 걱정으로 영구제모를 망설였다면 올 여름에는 '스무스 쿨'로 안전하고 완벽한 제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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