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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어서와2' 아비가일X파라과이 3인방과 감격의 상봉 '눈물'

기사입력 2018.07.06 14:56 / 기사수정 2018.07.06 15:2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비가일 알데레테와 파라과이 친구들이 감격스러운 상봉을 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는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이자 뮤지컬 배우 아비가일 알데레테가 첫 등장했다. 아비가일은 "한국 생활 13년 차다. 한국 사람 다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파라과이에 대해서는 “마테차를 많이 마신다.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친근하고 정이 많고 흥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베로니카와 디아나, 실비아가 한국에 오게 됐다. 아비가일과 6살 때부터 친하게 지낸 단짝 친구 베로니카는 한 아들의 엄마다. 열정과 흥이 넘치는 남미 여자기도 하다. 16살 때부터 아비가일과 알았던 디아나는 군사 법원에서 일하는 군 변호사로 계급은 중위다. 위풍당당한 성격이지만 반전 매력을 지녔다. 다름 아닌 K팝의 팬으로, 소녀 감성의 소유자다.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소녀시대, 트와이스를 언급하며 이들의 스타일을 칭찬했다. 14년 지기 실비아는 경력 11년의 헤어스타일리스트다. 두 딸의 엄마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는 첫 해외여행이자 첫 비행기, 첫 여권 만들기를 경험했다. 

아비가일은 여행 계획을 짜러 모인 친구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친구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비가일 생각에 울컥했다. 이후 숙소 정하기에 나섰다. 이내 해맑게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숙소를 정하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지만 긍정 마인드는 잃지 않았다.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친구들처럼 아비가일 역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설레고 기대된다”며 만남을 고대했다. 

한국에 도착한 3인방은 6월의 맑은 햇살을 받으며 이태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내리는 장소를 착각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짐을 푼 뒤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 한국에 온 소감과 자녀 이야기 등을 나눴다. 계산서를 받은 이들은 파라과이보다 훨씬 높은 물가에 당황했지만, 직원에게 팁을 챙겨주는 걸 잊지 않았다. 이어 택시를 타고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으로 향했다. 생애 첫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서울 야경도 감상했다. 친구들은 “이렇게 굉장하고 멋진 걸 본 적이 없다", “내 첫 여행이 지구 반대편이라니"라며 감격했다. 


아비가일은 친구들에게 집을 찾아오라는 미션(?)을 줬다. 길은 다소 헷갈렸지만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드디어 아비가일의 집을 발견했고 감격의 상봉을 했다. 친구들은 포옹하며 잘 지냈냐고 물었다. 아비가일은 한국에 온 걸 환영한다며 반가워했다. 이들은 참았던 눈물을 훔쳤다. 친구들이 오는 걸 모르던 아비가일의 엄마 역시 깜짝 놀랐다. 다음주 예고에서 아비가일은 시간을 내줘 자신을 보러온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친구들도 눈물을 흘리며 그리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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