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박재현이 득녀 소감을 밝혔다.
박재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사진을 게재하며 "쪼글쪼글한 딱지 나를 어디가 닮고 어디가 다른지 이쁜 건지 안 이쁜 건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위대한 모습을 보았다는 생각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박재현은 "눈물이 그냥 나더라 널 보니까"라며 "10분 보고 널 혼자 많은 검사들을 하게 하려니 마음이. 아빠가 미안해. 수정대혈관전위 심실중격결손이라는 병을 안겨줘서. 그치만 우리 딸 아무 걱정 안 할 수 있게 다 이겨내고 남들과 심장 조금 다르지만 건강할 수 있다니 너무너무 고마워"라고 했다.
이어 "우리 딸은 흔하지 않은 심장을 가졌으니 흔하지 않은 사랑을 가지고 태어난 거야. 선천성심장병 겁내지 마세요. 다 치료된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재현은 MBC '서프라이즈'에 오랫동안 재연 배우로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다. 지난 3월 16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4개월 만에 출산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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