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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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신인으로 돌아간 리키김, 할리우드 도전을 응원합니다 (아빠본색)

기사입력 2018.07.05 07:30 / 기사수정 2018.07.04 22: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빠본색' 리키김이 신인배우로 다시 돌아가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던졌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서는 리키김, 도성수, 박지헌의 '리얼 아빠 라이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 녹화장에는 어김없이 리키김이 빠진 박지헌과 도성수만 자리했다. 이에 주영훈은 "리키김이 신인배우로서 현재 할리우드에 도전하고 있다. 오디션이 있으면 보러다니는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밑바닥 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 역시 "신인 때는 일단 오라고 하면 가야한다.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하면 바로 달려갈 수 있게 항상 스탠바이가 돼 있어야한다"며 리키김의 할리우드 도전을 응원했다.

할리우드에 도전 중인 리키김은 신인배우로 돌아가 체력단련부터 셀프 캠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 출신인 아내 류승주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연기 합을 맞춰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리키김은 아내에게 "자기는 미국 왔을 때 외로운 것 없었느냐"고 물었고, 류승주는 "왜 갑자기 그런 걸 물어보냐. 없었다"고 말하며 눈을 피했다. 하지만 재차 물어보는 리키김에게 류승주는 "와서 힘들었던 것보다 오기 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힘들었다. 내 결정이 아니라 자기(리키김)의 결정에 끌려가는 것 같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리고 류승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가자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계속 눈물만 났었다. 솔직하게 '오고 싶어서 미국에 왔다'는 말은 못하겠다. 그렇다고 리키김에게 '못 간다'는 말을 한다는 것도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자신을 위해 10년을 한국에서 살아준 리키김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김승주는 리키김에게 "고마워"라고 말하며 먼저 손을 내밀었고, 리키김은 별다른말을 하진 않았지만 꼭 잡은 두 사람의 손에서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같은 모습을 본 김구라와 주영훈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슬픈 일은 꿈이 없어진다는 것 같다. 도전이라는 것이 무엇도 보장되지 않은 막연함이 있다"며 힘들 것을 알면서도 용기있게 다시 도전을 감행하는 리키김을 향해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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