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걸스데이 소진이 연극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소진은 4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러브 스코어' 프레스콜에서 "연극을 처음 시작할 때 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낯설고 두려운 마음도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진은 "그런데 연출님을 만나고 나서 배울 게 무조건 많을 거고 재밌을 것 같았다. 연기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겠다는 확신 들었다. 하면서 많이 배웠고 좋은 연출님, 배우들과 함께 해 좋다"고 이야기했다.
연극 '러브 스코어'는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 출신 재준과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소녀 오름이 음악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연극이다.
김호진, 임강성, 신진범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아이돌 그룹 리더 출신이자 자존심 강한 재준 역을 맡았다. 연극 무대에 데뷔하는 걸스데이 소진과 한보름을 비롯해 강연정, 조아라가 음악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씩씩하고 당찬 오름을 맡았다.
재준의 친구이자 오름의 사촌오빠 동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낼 분위기 메이커 남자 멀티는 한상욱, 김영환, 오영윤이 연기한다. 오세미, 장윤이, 김은주는 재준의 옛 연인 유나이자 여자 멀티로 분했다.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러브스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