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8 20:39 / 기사수정 2009.05.18 20:39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올 시즌 인테르의 '최대 먹튀이자 골칫덩어리' 콰레스마(포르투갈, 26)가 고국 행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언론 '오 호고'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콰레스마는 "비록 현재는 행복한 생활을 하지 못하지만, 외국에서 생활을 지속하고 싶으며, 올 여름 고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콰레스마는 지난여름 무리뉴 체제의 인테르의 야심 찬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반년 동안 아무런 활약도 선사하지 못한 채, 지난겨울 첼시로 임대를 간 상황이다. 스콜라리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첼시에 임대를 간 이후에도 부진한 모습을 선사하며, '진정한 국내용'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명문팀인 SL 벤피카가 콰레스마 영입에 나선 상황이지만, 본인은 인테르에 잔류하길 바라는 모양이다. 콰레스마는 "올 시즌 부진했지만, 다가오는 여름에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에이전트에게 새로운 팀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게다가, 나는 포르투갈에서 모든 것을 이루었기에 고국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
과연 그가 다음 시즌 인테르에 잔류할지 아니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행선지를 택할 지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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