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고발뉴스 기자 겸 영화 '김광석' 감독 이상호가 가수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 씨가 이 기자 및 영화사 대표·제작이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친형 김광복 씨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을 내렸다.
이 기자는 지난해 8월 개봉한 '김광석'을 통해 서 씨를 김 씨의 타살 주요 혐의자라고 지목했다. 또 딸 서연 양이 숨지도록 버려둔 것도 서 씨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 씨는 이 기자를 지난해 11월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날 경찰은 김 씨의 사망 원인은 과거 부검 결과에 따라 자살로 결론 났으며, 숨지기 직전 PC통신 대화방에서 힘든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며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과거 결론을 재확인했다. 또 서연 양을 유기치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진료 사실이 확인되는 등 혐의에 대한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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