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 '나는 맨유를 떠날거에요'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테베즈가 맨유와의 결별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의지에 대해 다시금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의 방송국 TYC를 통해 테베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자신에 대해 몹시 부당하게 대했던 것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나는 내가 맨유에 계속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나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 그들의 클럽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없으며, 이곳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믿음을 얻지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테베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클럽 디렉터들과 만남을 갖지 못했었고, 자신의 출장 시간문제에 대한 확고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2년이란 시간을 보냈지만, 난 아직도 클럽 디렉터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그들과 함께 미팅을 가진 적이 없다. 그러므로 클럽을 떠나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이다. 알렉스 퍼거슨과 디렉터들과의 충돌은 없었으며, 내가 적게 출장한 것만이 이해할 수 없는 문제다."라고 했다.

테베즈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시사함에 따라, 그를 노리는 많은 EPL 클럽들은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그는 자신의 거취를 확고히 정할 것이며, 이전 인터뷰들을 통해 잉글랜드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이 그가 시장에 나온다면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베즈가 다음 시즌 어느 팀 소속으로 새 시즌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솔직한' 테베즈, 맨유에서의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