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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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조진웅 "윤종빈 감독과 세 번째 작품, 세계관 매력적"

기사입력 2018.07.03 11:19 / 기사수정 2018.07.03 11: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진웅이 윤종빈 감독과 세 번째로 작품을 함께 하는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공작'에서 안기부 해외 실장 최학성 역을 맡았다. 상부의 명령을 일단 따르는 충성심을 가진 인물이다.



이날 조진웅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2)와 '군도: 민란의 시대'(2014) 이후 윤종빈 감독과 세 번째로 만나는 소감을 전하며 "윤종빈 감독과 작업을 할때는 감독님의 세계관이 언제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기 전에 항상 무슨 역이냐고 물어보는데, 안기부 요원이라고 하더라. 뭔가 선입견이 들지 않나. 시나리오를 봤더니 이것은 시나리오 이야기가 아니라 안기부 기획실장으로서 보고서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브리핑이 잘 돼있어서 소름 끼쳤었다"고 덧붙였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으로 8월 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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