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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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北서 '2일' 외치는 날 소망"...'1박 2일' 판문점 엔딩, '1박'만 외쳤다

기사입력 2018.07.02 07:20 / 기사수정 2018.07.01 22:2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이 판문점 방문으로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판문점 방문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거쳐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판문점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창밖으로 평화의 집이 보이며 자유의 집이 가까워지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자유의 집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뉴스에서 보던 거기다", "심장 떨린다"며 판문점으로 걸어갔다.

멤버들은 관계자를 통해 판문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T-2 회담장 내부도 둘러봤다. 그 과정에서 북한군인과의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북한군인들은 회담장 안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멤버들은 북한군인들에게 인사 한 마디라도 건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만감이 교차했다. 데프콘이 "감정을 얘기를 못하겠네"라고 할 정도였다.



멤버들은 판문점 방문기를 마무리하며 "정말 잊히지 않는 여행이었다", "특별하고 의미 있었다"고 각자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판문점에 온 만큼 평소와는 다른 엔딩을 준비했다. 북한 주민들과 함께 "1박 2일"을 외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그 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멤버들이 "1박"만 외치는 방식이었다.

멤버들이 다같이 "1박"을 외치자 이어 카메라가 북한 쪽을 비췄고 자막으로 "2일"이 덧붙여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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