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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힘겨웠던 6월, 이제 운이 좀 따르려나보다"

기사입력 2018.07.01 16: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이제 운이 좀 따르려나보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비록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순연됐지만 KT는 NC를 상대로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김진욱 감독은 "상승세를 탔으니 오늘 경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으나, 결국 비는 잦아들지 않았다.

31일 선발이었던 고영표는 5⅔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4연패를 마감하고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고영표가 한 이닝에 무너질 때는 빗맞은 안타, 코스 안타, 수비 실수 등이 겹치곤 했다"며 "어제(31일)는 잘 맞은 타구도 정면으로 가더라. 이것도 운이 잘 따라준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KT는 6회 강우콜드로 연승을 달렸다. 공교롭게도 취소 결정이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그쳤다. 김 감독은 "내야에 물이 고였었다"라며 경기가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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