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쌈디가 일일 MC로 나섰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가 무지개 모임의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쌈디는 전현무가 어떻게 회장이 된 것인지 언급했다. 멤버들은 전현무의 회장직을 탐내며 각종 공약을 걸더니 서로 돌아가면서 오프닝 MC를 맡기로 합의했다.
첫 번째 주자는 쌈디였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 평가표를 토대로 쌈디의 MC 자질을 점수로 매기게 됐다.
쌈디는 기안84의 영상이 진행되자 자신감 부족인지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듯 얘기했다. 멤버들은 "크게 말하라", "중얼거리지 마라"라고 입을 모았다. 쌈디는 이후 또박또박 말하려 애썼지만 오히려 "국어책을 읽는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기안84의 영상을 보던 쌈디는 기안84의 일상을 지켜보며 "야생84"라고 소리쳤다. 멤버들은 쌈디가 기안84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준 것을 고마워했다.
쌈디는 시간이 흐를수록 MC의 중압감을 느끼며 "무게감이 엄청 나다. 전 회장님 존경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 점수표를 들고 쌈디의 진행능력에 대한 총평을 했다. 박나래, 한혜진, 전현무가 400점 만점에 2, 300점대의 점수를 주며 쌈디를 후하게 평했다. 기안84는 "2년의 공백이 큰 듯하다"고 해 쌈디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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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