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6 11:38 / 기사수정 2009.05.16 11:38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첫 작품은 카카?'
15일(현지시각) 스페인의 마르카지의 표지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카카였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즈는 자신의 첫번째 영입 선수로 카카를 선택했으며, 이미 AC 밀란과 합의에 이른 상태라고 한다. -이적료는 6200만유로(한화 약 1096억원), 연봉은 800만유로(한화 약139억원)- 카카를 영입한 뒤에는 곧바로 리베리 영입에 착수할 것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정책'의 수장 페레즈가 구단주로 , 지단을 단장으로 부임시킬 것이라는 이야기는 수차례 보도되었었다. 게다가, 페레즈는 과거 호나우두, 베컴, 지단, 피구, 오웬, 호비뉴를 영입한 전례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슈퍼스타 끌어모으기에 열을 올릴 것이라는 추측도 계속 되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카카를 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 카카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밀란에서만 뛰고 싶고, 밀란에서 주장하고 싶고, 밀란만을 위해 뛰고 싶다"고 여러 번 밝혔다. 게다가, 자신을 둘러싼 온갖 이적 루머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과연 영원한 로쏘네리(밀란의 애칭)을 자부한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선택할지 다가올 여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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