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16 01:16 / 기사수정 2009.05.16 01:16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전북의 ‘신바람 행진’은 계속될까?
프로축구(K-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 2무)을 달리며 10라운드 현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전북 현대는 17일(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미 ‘우승후보’로 완전히 굳어진 전북이 이번 경기에서마저도 승리해 다른 팀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아직 날개를 활짝 펴지 못한 '황새'의 부산, 언제쯤 비상할까?
=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리그에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팀으로 꼽히나 매번 경기 때마다 마무리 부족과 수비의 불안을 드러내면서 10라운드 현재 2승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의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이 2승을 모두 홈에서 기록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전북과의 경기가 바로 홈경기다.
현재 리그에서 홈 5경기를 치른 결과 2승 1무 2패로 보통 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팀이 거둔 2승 모두를 홈에서 했다는 점에서 볼 때 현재 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한 부산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그리고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부산은 지난 5일 '피스컵 코리아 2009'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완승을 하였던 좋은 기억을 하고 있다. 이때의 기억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이번 홈경기에서도 전북에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북, 신바람 나는 연승행진 이어갈까?
= 지금 전북의 날씨는 언제나 ‘맑음’이다. 그만큼 전북의 팀 분위기도 좋고 현재 팀 성적 또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전북 상승세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빅4'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을 바탕으로 김상식이 이끄는 수비진과 서정진을 비롯한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은 미드필더진이 함께 살아나 전북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창단 첫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고자 항해중인 전북의 수장 최강희 감독의 조용하면서도 내실있는 지도 스타일도 전북 상승세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희대제'라는 팬들의 애정이 어린 애칭이 서서히 그 참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강호' 서울을 잡았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풋볼코리아닷컴’ 별점
- 이슈화 ★★☆☆☆ : 선두권 팀과 중위권 팀의 대결
- 빅매치 ★★☆☆☆ : 연승 행진이냐, 2연속 무승 행진 탈출이냐.
- 중요도 ★★★☆☆ : 광주와의 선두권 싸움을 하는 전북, 승리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부산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5월 17일(일) 오후 3시
- 장소 :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 중계 : KBS N SPORTS(생중계)
◇ 양 팀 최근 3경기 경기결과
- [부산] K-리그, 5월 2일, 울산전 1:2 패(홈)
- [부산] 피스컵코리아, 5월 5일, 전북전 4:2 승(원정)
- [부산] K-리그, 5월 9일, 성남전 0:0 무(원정)
- [전북] K-리그, 5월 2일, 제주전 5:0 승(원정)
- [전북] 피스컵코리아, 5월 5일, 부산전 2:4 패(홈)
- [전북] K-리그, 5월 9일, 서울전 2:0 승(홈)
◇ 관전 포인트
- 부산, 최근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부산, 최근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전북,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전북, 최근 4경기 13득점
- 전북, 올 시즌 원정 무패 (2승 3무)
- 전북, K리그 무패 (6승 2무)
- 전북, 에닝요 지난 서울전 1골 1도움
- 부산, 역대 통산 대 전북전 18승 13무 18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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