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하차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썰전'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6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123%보다 0.475%P 하락한 수치다. '썰전'이 3%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4일 방송한 270회 이후 한달 만이다.
이날 '썰전'은 2년 6개월간 고정출연해온 유시민 작가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 보수 측 패널인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으로 사랑받았다.
'썰전'의 높은 인기를 사실상 주도해왔던 유시민 작가의 하차는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유시민 작가는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잊혀지는 영광을 내게 허락해주시기 바란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출연,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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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