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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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잠실 바라본 김진욱 감독 "니퍼트 100승 해야하는데…"

기사입력 2018.06.28 17:35 / 기사수정 2018.06.28 17: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비 오면 안되는데…."

KT는 28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LG를 상대로 외국인 투수 최초 개인 100승-1000탈삼진 달성을 앞뒀다.

오후 5시경, 김진욱 감독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잠실구장을 바라봤다. 김 감독은 "비가 오면 안된다. 니퍼트가 100승을 해야한다"며 탄식했다. 니퍼트는 벌써 2번째 100승 기회가 미뤄졌다. 99승 이후 치른 2경기에서 6이닝 3실점,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운이 없었다. 결국 오후 5시 30분을 조금 넘어선 시각,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김진욱 감독은 "100승은 빨리 달성하는 게 좋다. 오늘 경기가 잠실이고, 더 나은 투구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100승을 달성하면 팀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한편 2군으로 내려 간 불펜 엄상백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조급하게 올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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