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뉴이스트W와 이진아가 청량함과 섹시함을 자랑하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28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그룹 뉴이스트W와 가수 이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이진아는 3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을 들고 '컬투쇼'를 찾았다. 그는 타이틀곡 'RUN'의 장르를 재즈힙합이라고 밝히며 "'진아식당'이라고 앨범을 낸 적 있다. 이번에는 디저트까지 합쳐져 13곡이 들어있다"고 앨범소개를 했다.
이어 'RUN'에 그레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준 것에 "유희열 선생님이 추천해서 바로 전화를 하시더라. 그랬더니 그레이 씨가 '좋습니다'라고 하루만에 답해주셨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뮤지는 "선배가 그렇게 말하면 바로 해야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라이브로 'RUN'을 부를 수 없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진아는 "앞 부분은 그레이 씨가 불러서 저는 가만히 서 있어야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브를 마친 후, 이진아는 "목소리가 동화에 나오는 것 같다. 제가 계속 반성하게 된다. 정화되는 것 같다"는 뮤지의 말에 "저도 지저분하다"라고 수줍게 말하기도 했다.
이어 뉴이스트W 역시 타이틀곡 '데자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직접 타이틀곡 작사와 작곡을 담당했다는 백호는 '데자부'에 대해 "처음 겪는 상황인데 마치 있었던 일처럼 익숙한 느낌을 바탕으로 한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셜DJ 뮤지는 "장르가 라틴팝이라는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라고 물었다. 뉴이스트W는 '섹시함'을 꼽았으며, 라틴팝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 "스타일을 바꿔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백호는 "트렌디한 곡이고, 많은 사람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JR의 예능감이었다. 청취자들은 뉴이스트W의 라이브에 감탄하자, JR은 "저희는 라이브 인증을 할 수 있는 게, 제가 랩 가사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그의 실수를 지적하며 "가사를 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JR은 아랑곳 하지 않고 "라이브 중에 가사를 한 번 바꿔볼까라는 생각에 바꿔봤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당당함에 김태균은 "JR은 조금 뻔뻔한 편이지 않나"라고 묻자, "그렇다"라는 대답이 돌아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JR은 최근 '꼬부기 투어'를 다녀왔음을 알렸다. 그는 "제가 생일이었는데, 기념해서 팬분들이 광고를 해주셔서 보러다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팬들이 선물해준 신발과 옷 덕분에 금방 들켰다고 고백했다.
또한 백호와 이진아는 "곡 쓸 때 영감을 어디서 받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최대한 많이 논다", "놀면 곡이 잘 나온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DJ 김태균은 이들의 작사·작곡 실력에 놀라며 "얼마나 많이 놀아야 이렇게 나올 수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진아는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어쩜 그럴 수 있나"라며 특유의 순수함을 자랑했다. 이어 뉴이스트W는 "저희 데자부 앨범 많이 사랑해달라. 오늘 너무 재미있었고, 힐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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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