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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간이 없다"…'초고속 컴백' 유앤비의 간절한 흑심

기사입력 2018.06.28 15:01 / 기사수정 2018.06.28 15: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돌아온 유앤비가 여심저격에 도전한다.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그룹 듀앤비의 두 번째 미니앨범 'BLACK HE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4월 'BOYHOOD'를 내놓고 데뷔한 유앤비는 여름을 맞아 보다 강렬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로 중무장했다. 총 8곡을 담은 이번 미니 앨범은 'BLACK'과 'HEART'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KBS 2TV '더유닛' 파이널 경연곡 'Dancing With The Devil'과 '끌어줘' 라이브 버전은 물론 히든 트랙으로 'TO.UNME(PRESENT)'를 수록했다. 

타이틀곡 'BLACK HEART'는 '나야 나'의 작곡가 라이언전과 런던노이즈가 프로듀싱 했다. '위대한 개츠비'에 영감을 받은 곡으로 1920년대 재즈와 2018년 EDM을 혼합했다. 라틴풍 사운드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운명의 상대를 향해 '흑심'을 품은 마음을 드러낸다.

2개월 만의 쾌속 컴백에 대해 의진은 "급하게 준비를 없지 않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태어난 팀이다보니 하루라도 빨리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싶었다"며 "계약기간이라는게 정해져있다보니 한시라도 빨리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활동을 진행하며 기중의 실력이 늘었다는 평이다. 찬은 "기중이가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많이 늘었더라"며 "예전에 비해 노래도 더 들으려고 하고 몸도 많이 움직이려고 하더라. 형들이 하는 걸 보고 많이 배우고 느낀 것 같더라 몰래 가서 왜 이렇게 많이 늘었냐고 했다"며 감탄했다. 의진은 "우리의 성장까지 사랑해쥣는 분들에게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필독은 "'감각' 활동을 하면서 팀으로서 더 단단해진 것 같다"며 "의진이 말했듯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앨범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안에 최대한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보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매 활동 진행하면서 우리가 자연스럽게 찾은 답은 뭔가 보여줄 수 있을 때 다 보여주는 것이다. 후회 없이 활동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우리의 답이 아닌가 싶다"고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활동에는 유앤비 멤버들 외에도 퍼포먼스 멤버가 함께한다. '더유닛'에 출연했으나 선발되지 못했던 황정하, 아이엠 한결, S.I.S 앤, 다이아 주은 등이 함께하는 것. 

의진은 "퍼포먼스 자체를 이번에는 신박하게 계획했던 것 같다. 뮤지컬스럽고 곡적인 모티브는 '위대한 개츠비'인데 퍼포먼스는 '위대한 쇼맨'을 모티브로 삼았다"며 "노래에 피처링이 있듯이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꼭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했다. 4분의 이름을 듣고 만족스러웠고 감사했다. 흔쾌히 승낙해준 4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BLACK HEART'라는 곡은 퍼포먼스가 강점이다보니 야심차게 준비해봤다"고 설명했다. 

황정하는 "부족하지만 유앤비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잘 지켜봐달라"고 힘줘 말했다. 앤은 "유앤비 멤버들이 연습하는 걸 옆에서 봤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 우리 4명 스페셜 게스트가 유앤비에게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돕겠다.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응원해달라"고 거들었다. 

7월 개최하는 팬콘은 10분 만에 매진이 됐다. 준은 "매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가 노력한게 헛된 것이 아니구나 느꼈다. 그 노력을 알아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번 팬콘서트에 힘이 나더라. 매진이라는 단어가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기중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팬콘을 한다. '더유닛'에서 했던 곡들도 하고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실만한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필독은 "'감각'에 이어 더 나은 모습, 발전한 모습으로 활동하겠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멋있게 활동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앤비는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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