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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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디에구

기사입력 2009.05.13 21:38 / 기사수정 2009.05.13 21:38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디에구(24,브라질)의 다음 시즌은 유벤투스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브라질의 언론 글로보는 디에구의 아버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디에구는 바이에른 뮌헨에 가지 않으며, 브레멘을 떠나 유벤투스로 갈 것이다. 이번 이적의 진행 과정은 매우 긍정적이며 3~4일 내로 결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자신의 아들이 다음 시즌 유벤투스로 갈 것임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13일(한국시각) 독일 언론인 키커지도 디에구 에이전트의 발언을 통해 그의 유벤투스행을 기정사실화 했으며,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 회장 질리가 디에구와 사인했음을 확인시켜줬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로써, 지난 몇 개월간 계속된 디에구의 유벤투스 이적설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디에구는 산토스 유스 출신으로, 호비뉴 엘라노와 함께 최강 산토스 트리오를 구성하며, 2002년과 2004년 브라질 리그를 제패한 선수였다. 이후, 데코의 후계자로 포르투에 입성했지만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해 2006년 미쿠의 대체자로 브레멘에 입성하게 되었다. 브레멘으로 이적한 후에는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며,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오퍼를 받고 있다.

빠른 발과 훌륭한 피지컬을 지닌 선수는 아니지만, 브라질 출신답게 뛰어난 테크닉과 훌륭한 패싱력과 창의력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트레콸티스타로 불렸으며,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다.

다음 시즌 유벤투스의 일원이 될 그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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