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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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섬총사2', 배우 아닌 예능인 이연희에 쏠린 기대

기사입력 2018.06.26 09:45 / 기사수정 2018.06.26 10: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연희가 데뷔 첫 고정예능으로 '섬총사2'를 택했다.

지난 25일 첫방송한 올리브 '섬총사2'에서는 '섬대장' 강호동 뿐 아니라 새로 합류한 이수근, 이연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배 결항 등 우여곡절 끝에 소리도에 입성해 새로운 섬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강호동은 여전히 섬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이수근은 빠른 적응력을 선보였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건 단연 이연희였다.



데뷔 17년만에 첫 고정예능에 출연하게 된 것. 이연희는 "예능을 하고 싶단 생각은 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됐다"라며 "예쁜 모습은 여기까지인 거 같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보이기도.

이날 공개된 '섬총사2' 첫회에서도 이연희는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설렘반 긴장반으로 가장 먼저 여수항에 도착했고 "혼자라도 계속 말을 해야할 거 같아"라며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적재적소에서 센스있는 멘트로 강호동으로 하여금 "(예능) 합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했다. 물론 강호동, 이수근 등 믿고 보는 예능인들 사이에서 이연희는 서툰 예능초보다. 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노력에서 이미 '섬총사2' 멤버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살았던 기억을 회상한 이연희는 소리도 집에 도착해서도 "너무 아름답다"라며 섬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제작진은 "이연희는 차도녀 이미지지만 실제로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진정성과 열정이 있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거 같다. 점점 성장해 갈 모습이 관전포인트"라고 자신했다.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예능 속 이연희는 그야말로 청량한 매력 그 자체였다. 서툴지만 순수하고, 그래서 더욱 '섬총사2'의 취지와도 부합했다. '섬블리'의 탄생을 알린 이연희가 '섬총사2'를 이끌어갈 예능인으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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