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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슈퍼맨' 강형욱♥수잔 아들 주운, 애교 뿜뿜 귀요미 등극

기사입력 2018.06.25 08:03 / 기사수정 2018.06.25 08: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경력 20년의 '개통령' 강형욱이 6개월 차 초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인 강형욱의 가족이 출연했다.

강형욱은 개통령답게 매일 맞춤 관리를 하며 강아지 바로, 첼시, 다올을 보살폈다. 덕분에 강아지들이 어렵지 않게 카메라 감독들과 친해졌다. 주인공인 '막내 강아지'도 등장했다. 다름아닌 아들 강주운 군이다. 주운 군은 6개월 만에 붙잡고 서기가 가능한 울트라 베이비다. 엄마 판박이 외모를 자랑하며 애교를 발산했다.

강형욱이 48시간의 독박육아에 도전하게 되면서 그의 아내 수잔 엘더가 등장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수잔 엘더는 반려견 첼시를 위한 산책 모임을 찾던 중 만나게 된 담당 훈련사가 바로 강형욱이었다고 밝혔다.

수잔 엘더는 강형욱에 대해 "내가 본 아시아계 남자를 통틀어 가장 핫한 가이였다. 취향 저격"이라며 웃었다. 강형욱이 "그렇게 천천히 만나서 사귀게 되고"라고 이야기하자 수잔 엘더는 "천천히 사귀지는 않았다"며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수잔 엘더는 "잘못 알려진 게 3일 만에 동거한 게 아니라 세 번째 데이트에 동거를 했다. 날짜로 따지면 한 보름 걸렸다"며 강형욱과 결혼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첫눈에 반해 속전속결 결혼까지 이룬 두 사람은 8년 차 부부다. 지난해 아들이 태어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형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계기에 대해 "첫번째는 주운이 자랑, 두번째도 주운이 자랑을 위해서다. 다들 몰라보니까. 내 아들 아니냐고 한다. 여기 나오면 알아 주겠지"라며 억울해했다. 또 주운이 자신을 닮았다는 아내에게 "가면 갈수록 나를 닮았지"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초보 아빠로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강아지들이 육아 책임견으로 분했다. 기저귀를 쓰레기통에 버리는가 하면 주운을 돌봐 훈훈함을 안겼다. 강형욱은 일을 하면서도 다정하게 주운이를 챙겼다.

강형욱은 주운이와 함께 일터로 출근했다. 주운이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카리스마 있는 개통령답게 이날 반려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시에 초보 아빠이기도 하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는 그는 아기와 함께 온 보호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자리에 앉아 육아 질문을 쏟아내며 팁을 받았다.

강형욱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 반려견을 위한 스테이크를 구웠다. 주운에게는 브로콜리와 고기를 이용한 건강 이유식을 만들어줬다. 주운이는 마치 강아지처럼 강형욱에게 손을 주며 이유식에 만족해했다. 강형욱은 정작 급하게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방송 말미에는 AOA 설현과 민아가 등장해 기대를 높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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