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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한화, 5연승 질주하며 2위 굳히기…KIA 5위 탈환

기사입력 2018.06.25 02:00 / 기사수정 2018.06.25 10: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4일 일요일

고척 ▶ KIA 타이거즈 14 - 10 넥센 히어로즈

KIA가 넥센을 꺾고 5위를 탈환했다. 1회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이었지만, 3회 KIA는 최원준의 만루홈런으로 먼저 앞섰다. 넥센은 3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KIA는 7회 2점을 냈고 넥센 역시 7회 송성문의 투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8회 KIA는 타자 일순과 더불어 7득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KIA 선발 김유신은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넥센 선발 브리검은 6⅓이닝 7실점으로 역시 부진했다. 

수원 ▶ SK 와이번스 0 - 4 KT 위즈

KT가 SK를 제물로 4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금민철이 7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KT가 1회 유한준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고, 윤석민의 적시타가 더해져 리드를 잡았다. 5회 로하스의 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켈리는 6⅔이닝 4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대구 ▶ 두산 베어스 12 - 7 삼성 라이온즈

두산이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은 1회 러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두산은 2회 오재원의 솔로포, 김재호의 적시타로 역전했고 3회 조수행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5회 조수행의 적시타, 6회 허경민의 만루포로 크게 앞섰다. 삼성은 6회 이원석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두산이 7회 김재환의 솔로포, 박세혁의 적시 2루타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렸고, 삼성 윤성환은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잠실 ▶ 롯데 자이언츠 2 - 2 LG 트윈스

롯데와 LG가 12회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2회 김용의의 땅볼 때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6회 민병헌의 솔로포, 7회 번즈의 역전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다음 이닝 채은성의 땅볼 때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LG 선발 차우찬은 8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롯데 선발 김원중 역시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마산 ▶ 한화 이글스 5 - 3 NC 다이노스


한화가 NC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NC가 2회 스크럭스의 홈런으로 앞섰으나 한화가 강경학의 적시 3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NC가 5회 최준석의 적시타로 역전한 가운데 한화가 8회 송광민의 동점타, 호잉의 스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8회 김성욱의 적시타로 추격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는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1실점 활약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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