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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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다방' 시즌 종료, 달달한 커플 탄생부터 미방송분까지

기사입력 2018.06.25 00:28 / 기사수정 2018.06.25 14: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이 첫 시즌을 종료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최종회에서는 기억에 남는 맞선 남녀를 떠올리는 카페지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페지기들은 '선다방'의 임시 휴업을 알렸다. 신청자가 많아서 매칭 시스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이미 '선다방'은 8주 영업을 계획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아 4주를 연장했다. 유인나는 "가을이 오기 전엔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카페지기들은 각자 기억에 남는 베스트 커플을 뽑고, 함께 영상을 봤다. 이적은 웹툰 작가와 동화 작가를 뽑았다. 양세형은 "저 때 현재성 씨가 실수할까 봐 친구랑 맞선 연습을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표정이 걱정돼 친구에게 촬영까지 부탁했다고. 이후 웹툰 작가와 동화 작가는 연인이 되었다.

양세형이 뽑은 베스트 커플은 CEO와 미술 선생님. 유인나는 "애프터 데이트를 하고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유인나가 뽑은 커플은 웨딩플래너와 건축가의 만남이었다. 두 사람은 이후 연인이 되었고, 소식을 들은 카페지기들의 눈가는 촉촉해졌다. 양세형은 "원하신다면 제가 사회를 보고 싶다"라고 했고, 이적은 축가를 하겠다고 했다. 

로운은 선박기관사와 조경 디자이너를 뽑았다. 로운은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선박기관사는 출연 후 '선다방'에 쪽지를 남기고 가기도. 두 사람도 연인이 되었다.

이후 방송에 나오지 않은 연애 고민과 상담 내용도 공개됐다. 카페지기들은 여러 고민에 공통적으로 '나다운 나'의 모습을 강조했다. 카페지기들은 '선다방'을 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얘기했다. 이적은 "난 모든 걸 거리를 두고 보는 스타일인데, 내 딴에는 '선다방'을 하며 감정이입을 더 하게 됐다. 소녀 감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나오더라. 마음이 촉촉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처음엔 겉모습을 신경 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에 집중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유인나는 "연애, 결혼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위안이 됐다. 고민을 나눈 느낌이다"라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했다. 로운은 "사랑, 연애 감정도 배운 게 많았지만, 굳이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걸 느꼈다"라며 역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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