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1차전에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배수의 진을 쳤다. 스웨덴과 전혀다른 스타일의 멕시코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1차전에서 체면을 구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스웨덴을 맞아 1승에 사냥에 나선다. 파나마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벨기에는 튀니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 G조 : 벨기에 - 튀니지 (23일 오후 9:00) - 파나마 제압한 벨기에 내친김에 튀니지까지?
황금세대를 구축한 벨기에가 튀니지를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까. 1차전에서 파나마를 상대한 벨기에는 전반전 파나마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전 에이스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튀니지는 1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3차전에서 최약체 파나마를 만나기 때문에 벨기에를 상대로 선전한다면 기적적인 16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 F조 : 한국 - 멕시코 (24일 오전 0:00) - '배수의 진'친 한국, 멕시코를 넘어야 16강 보인다.
위기에 빠진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위해 멕시코를 상대한다.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를 상대로 무조건 이겨야지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 계산이 가능하다. 스웨덴과는 스타일이 전혀다른 멕시코를 상대로 한국대표팀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주목된다.
반면 멕시코는 1차전에서 독일을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빠른 공격진과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로사노, 벨라, 치차리토 등 작고 빠른 멕시코의 공격진을 경계해야 한다.
▲ F조 : 독일 - 스웨덴 (24일 오전 3:00) - 체면 구긴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 스웨덴 상대로 회복할까
1차전을 패배하며 체면을 구긴 독일이 스웨덴을 맞아 조별리그 첫승을 노린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독일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1로 패배했다. '우승국 징크스'에 울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독일은 특유의 팀워크를 통해 징크스를 이겨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스웨덴은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VAR(비디오판정)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기세를 몰아 세계최강 독일까지 잡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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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