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지난 2015년 5월, 디지털 싱글 ‘끝날’ 이후 만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노형돈.
그는 신곡 ‘너는 아니’ 발표 직전 인터뷰를 통해 3년 만의 신곡 발표 소감을 나누었다. 이전 곡에서 특별한 홍보 없이 실시간 음악 차트에 진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이기에 더욱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사실은 10년 만이죠.”
올해로 28세인 노형돈은 “이번 신곡 ‘너는 아니’는 사실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에 쓴 곡”이라며 “누군가를 혼자 좋아했던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특히 중․고등학생 때는 그런 마음이 더욱 애틋하기 때문에 이번 곡이 더욱 순수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요즘 나오는 곡들은 코드 진행부터 악기 구성까지 참 세련된 곡들이 많죠. 제가 다른 유명 가수 분들처럼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웃음) 저는 그래서 이번 곡은 순수함으로 승부하기로 했어요.”라며 “원래 못하는 기교도 최대한 더 자제하고,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거짓 없는 혼자만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라고 전했다.
노형돈의 신곡 ‘너는 아니’는 그의 대표곡 ‘끝날’의 팀이 다시 뭉쳤다. 프로듀서 최민성을 포함해 실력파 세션 이태욱과 박종우가 각각 기타와 베이스로 참여한데다 드러머 서주영까지 함께한 것.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그의 말이 더욱 자신 있게 들렸다.
특히 이번 신곡 ‘너는 아니’는 기타와 함께 등장하는 현악기의 선율이 돋보인다. 노형돈은 “편곡과 스트링으로 함께해주신 최인환님은 최근 본인이 작업하신 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아주 뿌듯해 하세요.”라며 “제 곡 ‘너는 아니’의 작업이 1년 이상 걸렸는데 수없이 귀찮게 해드렸지만 바쁘신 와중에도 꼼꼼히 들어주셨죠.”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팬들의 기대 끝에 오늘(22일) 낮 12시에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노형돈의 3년 만의 신곡 ‘너는 아니’는 국내 및 해외 음원사이트에서 들어볼 수 있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