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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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철, 안방 이어 연극 무대까지 빛난 열일 행보

기사입력 2018.06.22 11: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서현철이 드라마에 이어 연극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현철은 KBS 2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남편 해방’을 꿈꾸며 졸혼에 골인한 샐러리맨 상훈을 연기 중이다. 혼자 인생을 즐기겠다며 독립했지만, 막상 할 줄 아는 게 없는 상훈(서현철 분)은 딸의 결혼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극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연극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서 주인공 알란 역을 맡아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고 있다.

100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황당한 에피소드와 과거 100년동안 의도치 않게 근현대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겪어온 스펙타클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2009년 출간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스웨덴 소설을 원안으로 했으며 9월 2일까지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출연 배우들이 각기 10명 이상의 캐릭터를 소화하는데 서현철 역시 주인공 알란을 비롯해 김정일, 스탈린, 프랑코 장군 등 10명 이상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진 배우답게 활약하고 있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주는 서현철의 전성시대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굳피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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