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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시어부' 황금배지 획득 실패...이경규 러시아 꿈 좌절

기사입력 2018.06.22 00:20 / 기사수정 2018.06.22 00:3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경규의 러시아 꿈이 좌절됐다. 멤버 가운데 어떤 누구도 기존 최대어를 넘는 대물을 낚지 못했다. 이 때문에 멤버 가운데 어느 누구도 황금배지를 갖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왕포 파이널 2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덕화와 이경규는 서로 다른 꿈을 꿨다. 이경규는 '대물'로 황금 배지를 얻기를 원했고, 이덕화는 75마리를 잡겠다고 선언한지라 '다물'을 원했다.

이날 가장 먼저 조기를 잡은 사람은 선장이었다. 곧이어 이경규에게도 입질이 왔다. 채느냐 마느냐 긴장의 순간, 이경규가 걷어 올렸는데 심상치 않은 느낌의 묵직한 입질이 느껴졌다. 이경규는 "모닝 손맛"이라고 외치며 건져 올렸다. 대어는 아니었지만 첫 조기였다.

선장은 50cm에 육박한 고기를 잡으며 이덕화의 부러움을 샀는데, 그 와중에 낚시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그란트였다. 이경규는 1시간째 침묵을 지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그러다 "5짜5짜"라며 노래를 불렀는데, 이때 입질이 왔다. 5짜 조기를 영접하느냐 기대의 순간이었지만, 41cm였다.

낚시 시작 2시간이 경과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작은 조기들만 나왔다. 선장조차 이해 불가였다. 선장은 "어제보다 더 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물의 향연에 이경규는 "왕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며 한탄했다.



오전 9시를 넘은 시점,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다. 입질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뿜어내는 녀석이었다. 그러나 빠져버렸다. 불안했던 드랙탓이었다. 뒤늦게 몰려온 슬픔에 이경규는 목놓아 울었다. 마이크로닷은 "지옥 속에 있다"고 외치며 선장 쪽으로 낚싯대를 던졌다. 선장 영역으로 캐스팅 후 곧바로 입질이 왔는데, 심상치 않은 힘이 느껴졌다. 생각보다 큰 크기였지만, 49cm였다. 4짜 조기였다.

5짜를 처음 만난 사람은 그란트였다. 그란트가 대물을 건져 올렸는데, 이틀 만에 처음 만나는 농어였다. 그 자태 또한 늠름했다. 농어는 55cm였다. 이경규는 "그거 가지고 고 홈"이라고 말하며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곧바로 마이크로닷 또한 농어를 낚으며 환호했다.

그란트는 오후로 접어들어 더욱 활약했다. 그란트는 43cm 조기를 잡고 기뻐했다. 이덕화는 기뻐하는 그란트를 보며 "그란트 지네 동네 가면 조기 엄청 찾고 다니겠다"고 웃었다. 

낚시 종료 10분 전, 이덕화는 오후 최대어를 획득했다. 48cm였다. 아쉽게도 5짜는 아니었다. 이어 그란트가 조기를 하나 더 잡았다. 낚시 종료가 선언되자 마이크로닷과 이덕화에게 입질이 왔다. 안타깝게 이덕화의 것은 바닥에 걸렸다. 마이크로닷은 조기를 잡을 수 있었다.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나고, 결과가 발표됐다. 이덕화는 10마리를 잡았고, 이경규는 7마리를 잡았다. 그란트는 10마리로, 최대어는 55cm 농어였다. 마이크로닷은 14마리로, 최대어는 49cm 농어였다. 기존 최대어를 넘지 못하는 기준 미달로 황금배지는 없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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