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난민 발언' 정우성 저격 후..."오늘도 평화로운 윤서인 페북"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정우성의 난민 관련 발언에 대해 비판적 시선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정우성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달라"며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 사진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윤서인은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 씨.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거는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어휴"라며 정우성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우성의 발언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자, 윤서인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덩달아 관심을 받았다. 이에 윤서인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린 화면을 캡처한 뒤 "오늘도 평화로운 윤서인 페북. 소심하게 20위부터 시작해본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또 "정우성을 개념 배우라고 칭송하는 기자 특징-본인도 난민에게 힘이 되어주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UN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 예멘 난민 문제로 시끄러운 가운데 이같은 정우성의 발언을 두고 대중 역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윤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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