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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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조재현 성폭행 의혹, 아들 조수훈 프랜차이즈 불매운동으로 번지나

기사입력 2018.06.21 08:06 / 기사수정 2018.06.21 17: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과거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사과문을 발표하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조재현이 재일교포 배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을 향한 비난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조재현이 16년 전 재일교포 배우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관계라고 반박했다. 대중은 경찰 등 수사 당국에 조재현 사건의 엄중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 전 쇼트트랙 선수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업체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관련 청원이 등장했는데, 아직 동의 인원은 많지 않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조수훈의 사업과 계속되는 SNS 활동, 조혜정 등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조재현이 일군 재산의 수혜를 입은 만큼 아버지와 함께 비판받는 것이 맞고 행동을 자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조재현과 조수훈, 조혜정 남매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조재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실명을 공개한 배우를 포함해 여러 피해자가 등장했다. 조재현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삶을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조재현을 포함해 유명인의 성폭력 사건 수사에 들어갔으나, 조재현의 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 2차 피해 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중은 미온적인 수사 당국을 비판하며 엄중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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