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A조] '결승골' 수아레스, 우루과이-사우디전 공식 MOM 선정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결승골을 터트린 우루과이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사우디아라비아전 공식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우루과이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이집트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우루과이는 3개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선발 출전하며 센추리 클럽(A매치 100 경기 출전)에 가입한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으며 1차전 무득점의 부진을 씻어냈다. 수아레스는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우루과이의 16강 행을 이끌었다.

이로써 수아레스는 월드컵 개인 통산 6호 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포를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 외에도 수아레스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비진을 끊임 없이 교란했다.

경기 종료후 FIFA는 수아레스를 공식 MOM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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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