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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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쎈마이2' 치타X제아, 고구마라고는 없는 사이다 언니들

기사입력 2018.06.20 11:54 / 기사수정 2018.06.20 15: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쎈마이웨이2' 치타와 제아가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2'의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현장 공개에 앞서 치타, 제아, 옥성아PD, 곽민지 작가가 취재진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옥정아PD는 가장 먼저 오늘 진행되는 녹화에 대한 설명으로 말을 시작했다. 옥PD는 "오늘 녹화에는 게스트로 배윤정 씨가 출연한다. 사연자 중에 아이돌 가수를 준비하는 분이 계셔서 조언을 해주기에 적절한 게스트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 번째 녹화에는 치타 씨의 어머니께서 출연하신다. 단순한 연애에 대한 사연인데 치타씨 어머님의 경험을 통해서 깊이 있게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게스트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PD는 '사연 선정 기준'에 대해 "사연이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사연 중에서 최근 이슈와 맞아 떨어지는 것을 정하고 있다. 요즘 세대들도 정치 경제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지 않나. 이슈와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그 때 주제로 삼는다"고 전했다. 

치타는 최근에 '헬조선'이라는 표현을 쓰며 '투표도 안 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을 한 제보자에 분통을 터뜨리며 "그런 분들은 '헬조선'이라는 말을 사용할 권리도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치타는 "투표는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애쓰고 힘써서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의무가 된건데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서 굉장히 화가 났다"며 "제 주변에는 투표를 안 하시는 분들이 없다. 그런 분들은 친구로 두지 않는다. 만약에 있다면 말을 한다. 투표를 하는데 1시간도 안 걸리는데 그 정도의 시간도 내지 못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며 덧붙였다.


제아 역시 '몸매 프로젝트'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굉장히 속이 상했다. 몸매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자분들 중에 저보다도 훨씬 날씬한데 저한테 '언니 너무 날씬해요!'라고 한다. 본인을 제대로 못 보는 것 같더라. 너무나도 괜찮은 몸매를 가지고 있음에도 너무 가혹하게 스스로를 대하는게 조금 속상했다. 그때 굉장히 많은 공감대를 많이 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치타는 '쎈마이웨이'에 출연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제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여러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많이 출연하고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대화와 소통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누구라도 저와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제아도 "제가 말을 하면 굉장히 푼수같다. 처음에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얼굴없는 가수였지 않나. 보컬로서 체면이 떨어진다고 회사에서 2년동안 말을 못하게 했다. 그런데 저는 할말은 해야 직성이 풀린다. '쎈마이웨이'를 통해 저의 자아를 찾았다.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이 들어오고 있어서 커리어에 너무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옥PD는 "'쎈마이웨이'는 주어진 대본에 기대기보다는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 '지상파 방송도 아니고, 10분분량의 짧은 방송이 얼마나 많은 영향력이 있겠냐' 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단 한 명이라도 방송을 보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소망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연 제보자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콘텐츠 '쎈마이웨이'는 제아와 치타의 카리스마 있고 찰진 입담과 따뜻한 공감코드가 시너지를 내면서 구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SBS 모비딕의 대표 콘텐츠다. '쎈마이웨이'는 모비딕과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비롯한 대부분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방영되며, 올레TV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공개.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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