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군산 화재로 사망한 故(고) 김태호를 추모했다.
김원효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디에서든 보고 계시겠죠?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던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렇게나마 전해봅니다. 한참 늦은 후배가"라는 글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서 김원효의 아내 심진화 역시 19일 고 김태호를 추모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 다시 공지할게요"라고 자필로 적은 메모를 올리며 애도를 전했다.
한편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이 화재는 용의자 이 모 씨가 술값을 과다 청구했다는 이유로 주점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발생했다. 이로 인해 김태호를 포함 3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씨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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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