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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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 부인 후…입양 딸 반전 진술

기사입력 2024.11.19 14:55 / 기사수정 2024.11.19 14:5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오랜 별거 끝 이혼한 가운데, 그의 전처 A씨 딸의 진술이 공개됐다. 

김병만은 전처 A씨와 2010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오랜 별거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이혼을 알렸다. 전처는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후 김병만과 삼혼을 했으며, 슬하에는 딸을 두고 있었다. 

김병만은 A씨와 혼인신고 후 A씨의 딸을 친양자 입양해 호적에 올렸다고. 김병만과 A씨가 각자의 길을 가게 되면서 김병만은 A씨 딸에 대한 파양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상태다. A씨의 딸이 파양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김병만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고소를 진행하기도 헀다. 이와 관련 김병만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한 것에 이어 A씨가 주장하는 폭행 날짜에 김병만이 해외에 머물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일단락됐다. 

A씨는 이 폭행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딸을 증인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A씨 딸이 제출한 사실확인서에 따르면 '폭행'과는 거리가 먼, 반전 내용이 담겼다. 

A씨의 딸은 "부족한 저를 너무 자랑스러워 하셨고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다 들어주시려 하셨다", "저를 이만큼 잘 키워주시고 오래도록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김병만 아버지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참으로 고마우신 분"이라고 김병만에 대해 얘기했다. 

한편 김병만은 2014년부터 A씨와 별거해왔으며, 2019년까지도 경제권을 A씨에게 일임했다. 2020년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해에야 대법원에서 이혼이 확정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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