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8 10:39 / 기사수정 2009.05.08 10:39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2연패의 대구와 2연승의 전남이 만난다.
대구 FC는 10일(일)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전남과 ‘2009 K리그’ 9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는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최근 이천수의 복귀 등으로 살아나는 전남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대구, 언제쯤 승리 맛볼까?
=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밖에 못 올리고 있다. 1승 2무 3패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있었던 2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컵 대회를 포함한다면 3연패 중이다. 또한, 최근 2경기 연속으로 2실점을 하면서 수비에도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대구는 이번 경기가 열리는 대구 스타디움에서는 유독 강하다. 올 시즌 홈 5경기가 열린 현재 2승 3무로 아직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K리그 1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거둔 무승부는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대구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균, 조형익 등 가능성 있는 젊은 공격수들과 포포비치가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대구 부진탈출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때때로 요즘 킥력이 물이 오른 이슬기의 세트 플레이도 기대할만 하다. 윤여산과 펑 샤오팅이 버티는 수비진이 조금만 살아나 준다면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 전남, ‘이천수 효과’는 언제까지?
= 최근 전남의 상승세가 무섭다. 리그 첫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패한 기억이 없다. 그만큼 전남은 비기는 경기가 많았어도 지는 경기는 하지 않는 팀으로 거듭났다.
이천수가 징계에서 복귀한 이후 전남은 슈바, 정경호, 김승현 등 주축 선수들이 함께 살아나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특히 슈바는 매 경기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박항서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최근 있었던 경남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고, 현재 6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일(화) ‘피스컵 코리아 2009’에서 성남에 대패하긴 했지만, 이 패배가 큰 약이 되어 리그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대 통산 8승 7무 3패로 대구에게는 유독 강한 전남이 리그 3연승으로 앞으로 상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풋볼코리아닷컴’ 별점
- 이슈화 ★★★☆☆ : 전남의 ‘이천수 효과’ 지속 여부
- 빅매치 ★★☆☆☆ : 중위권과 하위권을 달리는 팀끼리의 경기라는 아쉬움
- 중요도 ★★★☆☆ : 두 팀 모두 순위 상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05월 10일(일요일) 오후 3시
- 장소 : 대구 스타디움
- 중계 : 해당 사항 없음.
◇ 양팀 최근 3경기 결과
- [대구] K리그. 4월 25일 부산전 1:0 패 (원정)
- [대구] K리그, 5월 2일 인천전 2:1 패 (원정)
- [대구] 피스컵 코리아, 5월 5일 대전전 2:0 패 (원정)
- [전남] K리그, 4월 26일 수원전 1:4 승 (원정)
- [전남] K리그, 5월 1일 경남전 2:0 승 (홈)
- [전남] 피스컵 코리아, 5월 5일 성남전 4:1 패 (원정)
◇ 관전 포인트
- 대구, 최근 3연패
- 대구,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2무 3패)
- 대구,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대구, 올 시즌 홈 무패 (2승 3무)
- 전남, 최근 대 대구전 2연승
- 전남, 최근 대 대구전 5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이상 (5경기 12득점)
- 전남, 최근 K리그 2연승
- 전남, 최근 K리그 6경기 연속 무패 (2승 4무)
- 대구, 역대 통산 대 전남전 3승 7무 8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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