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행을 원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하 즐라탄)가 인테르를 떠난다면 오직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행을 원한다고 한다.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언론인 가제타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즐라탄은 인테르를 떠난다면 바르샤에서 커리어를 완성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 이유는 즐라탄이 원하는 것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므로 레알은 우승 획득에 적합하지 못한 클럽이지만 바르샤는 충분히 강한 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앙리의 고령화와 에투에 대한 완벽한 신뢰가 존재하지 않는 바르샤 이기에 즐라탄의 자리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테르가 그의 이적을 쉽게 허용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지나치게 높은 연봉은 바르샤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루머에 대해 인테르의 감독 무리뉴는 "즐라탄은 떠나지 않으며,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음 시즌부터 시행될 리빌딩의 중심으로 즐라탄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즐라탄은 현재 21골로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그러나 올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내에서만 최고 선수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