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김종민, 이상민이 스페인 친구들과 마지막 하룻밤을 보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김종민에게 하룻밤을 선물했던 스페인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스페인 친구들 마크, 나탈리아, 다니, 로제는 한국에 도착한 뒤 김종민과 이상민이 출연하는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김종민은 스페인 친구들의 깜짝 등장에 놀라워했고, 이상민은 "너무 감사해서 꼭 초대하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다음날, 이들이 향한 곳은 스페인 대사관이었다. 스페인 대사가 스페인 유명 배우 마크, 나탈리아의 한국 방문을 기념으로 특별히 초청한 것이었다. 이어 스페인 대사관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들은 속초로 향했다. 속초에 도착한 뒤에는 '바다 입수'를 내기를 놓고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속초 바다 입수에 당첨된 사람은 이상민이었고, 이어 거침없이 바다에 입수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과 이상민은 스페인 친구들에게 바비큐를 대접했다. 또 스페인 친구들은 스페인에서 가져온 하몽과 치즈를 김종민, 이상민에게 선물했다.
로제는 "한국 사람들과 스페인 사람들은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정말 외향적이고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나탈리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행동을 하면 여러분이 다시 아름다운 것을 받게 된다. 그게 두 사람한테 지금 일어난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원래 이 프로그램은 '하룻밤만 재워줘'이지만 하룻밤을 재워줄 집을 찾는 것보다는 '하룻밤만 이야기해요'에 가깝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먼저 베풀어주셔서 우리가 감사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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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